는 이전에는 약자의 관점에서만 다루어졌던 장애인 영화의 패턴을 깨고, 이들의 인간다움과 삶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낙인을 가진 형제와 뇌성마비 여성이 나름의 방식으로 삶을 이어가며 자신들의 인간적인 가치를 찾아가는 공간으로써의 오아시스를 보여줍니다. 영화에서는 이들 두 사람의 인간관계와 그 바깥의 세상이 놓여 있습니다. 뇌성마비 여성이 낙인을 가진 형제에게 접근하며 사랑을 느끼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은, 대체로 그들의 장애인으로만 보던 일반 대중들에게 감정적인 충격을 줍니다. 여전히 사회에서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며, 비장애인과는 이분적으로 대해지는 장애인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삶과 사랑을 가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에게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줍니다. 이 작품은..